전립선비대증 치료 알아보기

전립선비대증 치료 알아보기

전립선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은 남성에서 종종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전립선 조직의 비대에 의해 발생하며, 방광, 요도 및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방광조절력 감퇴, 자주 볼때, 야간 요실금, 소변의 양이 적거나 붉은색이 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빈뇨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전립선 조직의 비대로 인해 방광에서 나오는 소변의 양이 감소하고, 소변이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빈뇨(Frequency)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환자는 평소보다 자주 소변을 보아야 하고, 장시간동안 방광에 소변이 쌓여 불편한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전립선이 방광과 요도 사이에 위치하여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야뇨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전립선 조직의 비대로 인해 방광에서 나오는 소변의 양이 감소하고, 방광의 용량이 줄어들어서 적은 양의 소변이 충만해지면 방광이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야뇨(Urgency)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환자는 소변을 보아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만, 볼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급하게 소변을 보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야뇨는 주로 밤에 발생하여 야간뇨증(Nocturia)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수면 중에도 자주 일어나서 방광을 비우게 되어 수면의 질을 저해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조절력 감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전립선 조직의 비대로 인해 방광조절력이 감퇴하여 방광의 수용량이 줄어들고, 소변을 장시간 보관하는 능력이 약화되어 소변이 누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방광조절력 감퇴(Urinary Incontinence)라고 합니다. 방광조절력 감퇴는 일반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심화되어 진행될수록 심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나 철컥거리는 소리,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소변이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소변색의 변화

전립선비대증이 진행됨에 따라 방광에 쌓이는 소변의 양이 적어져 짙은 색상의 소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광조절력 감퇴로 인해 소변이 누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소변이 나올 때 소리나 냄새 등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전립선비대증의 경도한 증상이 있는 경우 처방되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5-알파 리두츠 효소 억제제와 알파-애드레너작용제가 있습니다. 5-알파 리두츠 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주위 근육을 이완시켜 방광을 편안하게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입니다. 테라조신(Terazosin), 독소신(Doxazosin), 타미슬로신(Tamsulosin) 등이 있으며, 이 중 타미슬로신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입니다.

수술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중증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치료는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축소시켜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의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로,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됩니다. 수술 후에는 성기능의 장애, 요실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전자침습술(Electrosurgical TURP): 전립선 내부 조직을 전기적으로 소작하고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합병증의 발생률이 낮고 회복기간도 짧습니다.
• 레이저 전립선절제술(Laser Prostatectomy): 전립선 내부에 광열을 전사하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회복 기간도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 초음파 전립선 절제술(HIFU,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초음파를 이용하여 전립선 조직을 열성유전으로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 합병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전립선비대증의 경도한 증상이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선택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 전립선동맥도감술(PAE, Prostatic Artery Embolization): 전립선을 혈관에 접근하여 혈액순환을 차단하여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합병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 방광내 약물주사: 전립선 주변 근육의 이완을 도와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방광 내부에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전립선 조직을 파괴하고 축소시키는 치료입니다. 전립선 조직을 증발시켜 전립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방법은 수술처럼 수술 부위에 직접 절삭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도 적습니다.
• 전기적 치료: 전기적 치료는 전립선에 전기를 가해서 전립선 조직을 축소시키는 치료입니다. 전립선 조직을 파괴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수술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며,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적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음식물의 섭취나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추천되는 생활습관 개선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을 많이 마시기: 많은 물을 마시면 방광을 자주 비울 수 있으므로 야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의 용량을 줄여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지방, 소금, 당류 줄이기: 지방, 소금, 당류는 비만,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되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뇨근 강화 운동: 배뇨근 강화 운동은 방광을 완전히 비우도록 도와주므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대체요법

전립선비대증의 대체요법은 천연 추출물,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 생리활성 제품 등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체요법들은 항염증, 항산화, 면역증강, 호르몬 대체, 혈액순환 촉진 등의 작용으로 증상 개선을 돕습니다

• 천연 추출물: 대표적으로 꿀밤, 산수유 오일 등이 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 전립선 건강을 촉진시키는 비타민 D, E, C,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등이 있습니다.
• 삼부축초: 전립선 비대증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고, 항염작용도 있어 항생제 대신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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